순천시 친환경 천연살충제 올해 본격 생산

2019-01-09 12:38

순천시청 젼경[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친환경실천 농가에 공급하기 위한 천연살충제 B/T(Bacillus thuringiensis)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BT제는 나방류나 애벌레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천연 살충 미생물로 포유류 등 다른 생물에는 독성이 거의 없어 유기농업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순천시는 2016년부터 순천시미생물센터에서 시범 생산해 그동안 실증시험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문연구기관에 약해, 독성 시험분석을 의뢰해 유기농자재로 등록 공시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시범농가에서 실시한 실증시험에서 나방류 방제에 큰 효과가 있어서 올해는 40톤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B/T제는 모든 작물의 나방이나 나비유충 방제에 효능이 있고 벼에는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원예작물에서는 청벌레, 배추나방유충, 좀나방 등의 유충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B/T제가 벼, 배추, 고추, 오이 병해충방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앞으로 고품질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업인과 소통해 지속적인 노력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