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 미세먼지 ‘나쁨’…백화점·쇼핑몰로 대피하라?

2019-01-04 11:04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신년 세일, 타임스퀘어 등도 할인 행사

타임스퀘어 1층 SPA브랜드 자라 매장 전경 [사진=타임스퀘어 제공]


금요일인 4일 일부 내륙 지역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 춥고 중부지역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호흡기 질환에 노출 되기 쉬운 어린이와 노약자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쓰는 한편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주말까지 수도권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전망이라,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 이들이라면 바깥 외출보다는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실내 공간에서 여가를 보내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이에 수도권 중부지역 주요 유통업체들은 미세먼지를 피해 찾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주말은 백화점 업계의 신년 첫 세일 기간과 맞물려 혜택이 클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20일까지 ‘피기 드림(Piggy Dream)’ 행사를 연다. 잡화와 의류, 생활가전 등 90여 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프랑스 주방용품 브랜드 르크루제의 뚜껑 머그잔 2종 세트(3만9000원)와 국내 가구 브랜드 본톤의 4인용 원목 식탁세트(29만9000원)가 대표 상품이다. 9∼13일엔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프리미엄 패딩 등 패션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까지 모피 의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2∼6일에는 설화수, 헤라, 슈에무라 등 고급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전점에서 연다. ‘키친&다이닝 페어’도 개최해 실리트, 르쿠르제 등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20일까지 신년 첫 세일을 한다. 랑방과 톰 브라운 등 70여 해외 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이 이어진다.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헤지스 등 전통 캐주얼 브랜드도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2018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고객 31명을 추첨해 황금돼지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한다.

영등포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최대 70%까지 세일 행사를 한다. 패션부터 잡화 브랜드까지 다양한 입점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프로모션은 패션 시즌오프, 1+1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물량 소진 시까지 선보인다.

SPA 브랜드의 경우, 자라는 최대 60% 할인하며 COS는 최대 30%~50% 세일을, 미쏘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H&M은 전 제품 모두 최대 70% 할인하는 ‘슈퍼 세일’ 이벤트를 벌인다. 에잇세컨즈 역시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한다. 탑텐은 ‘TOP 세일’로 FW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하고 스웨터와 터틀넥을 1+1에 판매한다. 스웨터 1+1는 3만 9900원, 터틀넥 1+1은 4만 9900원이다.

팀버랜드는 최대 30%, 어라운드 더 코너는 최대40%, 후아유는 최대 50%, 폴로는 최대 30%, 라코스테 라이브는 최대 40%,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최대 40%, 쉬즈미스는 FW 상품을 최대 70%까지 각각 할인 판매한다. ABC마트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제품을 최대 50% 세일하고, 반스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들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