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바이오헬스 규제, 글로벌 기준을 척도로 판단해야"
2018-12-27 17:22
홍남기 부총리, 27일 청주 오송읍 바이오·헬스분야 벤처기업인 큐라켐 방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7일 "향후 30년 정도는 바이오가 우리나라를 먹여살릴 것이며 바이오헬스 규제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척도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벤처기업 큐라켐을 방문한 자리에서 "바이오·헬스 분야의 규제와 관련해서는 가장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 글로벌 기준이며 다른 나라가 이렇게 하고 있다면 우리나라도 못 할 것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이 역시 무거운 규제"라며 "저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시절) 바이오 특위에서 규제 혁파를 위해 노력했고 나름대로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규제가 투터운 벽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의 이날 현장 방문은 취임 이후 세번째다. 그는 취임과 함께 매주 기업이나 민간과의 간담회 등을 가질 것으로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