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동파 대처 방법은? 수도꼭지 틀고 계량기함 따뜻하게…얼면 다산콜센터·수도사업소 신고
2018-12-09 13:14
주말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서울 곳곳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잇따랐다.
9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이날 새벽 사이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는 총 67건 접수됐다.
오전 5시∼오후 5시 주간 시간대에 65건, 오후 5시∼익일 오전 5시 야간 시간대에 2건 있었다.
서울 새벽 기온이 갑자기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만 이틀 사이에 서울에서만 100건이 넘었다.
서울 최저기온은 7일 -9.6도, 8일 -11.4도, 9일 -11.5도였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예보제 등급은 현재 '경계'로 유지되고 있다. '경계' 단계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한다.
계량기함 보온조치를 하고, 장기간 외출하거나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세면대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경우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해야 한다.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시 다산콜센터나 자치구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