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장례사절단' 강경화, 美 폼페이오 회담 추진

2018-12-04 16:38
정부, 조윤제 대사·류진 풍산 회장 등으로 사절단 구성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장례사절단장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과의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 장례식은 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워싱턴 대성당에서 개최된다.

노덕규 대변인은 "강 장관을 단장으로 조윤제 주 미국대사,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미국 측 인사 면담 계획과 관련해 "미국의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강 장관도 미 정부 측 인사들과 교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회담이 성사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과 북·미 정상회담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