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평화경제와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꿈, 경기도가 앞장서겠다"
2023-09-19 23:17
19일, 정전 70년 및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해 평화정책 토론회 및 기념행사 개최
문재인 전 대통령, 전 국회의장 문희상, 경기도 등 5개 광역단체 단체장, 부단체장 참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대 정부의 노력과 성과 재조명. 지방자치단체의 연대와 협력방안 논의
문재인 전 대통령, 전 국회의장 문희상, 경기도 등 5개 광역단체 단체장, 부단체장 참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대 정부의 노력과 성과 재조명. 지방자치단체의 연대와 협력방안 논의
김 지사는 19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전 70주년 및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꿈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의 꿈,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위협받고 있다"면서 "민생경제의 꿈, 사람 사는 세상, 지속가능한 성장, 이 꿈은 장기 침체 그리고 우리 성장잠재력을 훼손되면서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정상화, 경제협력, 핵 위험 없는 한반도,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공동노력’ 등 평양공동선언에 남긴 내용들도 색깔이 바래져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 첫 번째 주제인 ‘평화의 힘, 평화의 길’ 토론에는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최종건 연세대 교수, 임원혁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수석대표, 윤건영 국회의원, 이기범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이 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다음 주제인 ‘평화를 향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연대’에서는 문정인 전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좌장을 맡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2부 행사인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는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등 각 정부를 대표하는 연사들을 초청해 노태우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로 이어지는 역대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