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문제 거의 없다는 것 확인”

2018-11-23 10:22
"국정조사 해도 아무런 변화 없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고용세습 국정조사’와 관련해 “제가 서울시에 있을 때 근무했던 직원들에게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야당에서 제기한) 문제가 거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기국회가 끝난 뒤 국정조사를 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기국회가 불과 2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서울시 철도공사 문제 때문에 국회 파행이 시작됐는데 정상화돼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또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소위가 겨우 구성돼서 심사를 하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충실한 심사가 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마지막까지 우리 당 위원들이 철저하게 심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을 잘 통과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이양일괄법, 지방자치법 등은 이견이 별로 없는 사안이라 잘 마무리되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