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동영상, 일본 불륜 커플 영상이다" 새로운 주장 등장?

2018-11-22 08:24
일부 누리꾼 "영상 찍고 SNS에 공유, 영상 38개"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골프장 동영상'과 관련, 해당 영상 속 남녀가 일본 불륜 커플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1일 일명 '증권가 지라시'에는 '한 증권사 부사장이 내연녀와 골프장에서 성관계를 했다'는 내용과 함께 성관계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이 한 달 전부터 온라인에 떠돌았다며 일본의 한 불륜 커플 영상이라고 추측했다. 이 커플은 골프장 뿐 아니라 모텔, 야외 등에서 셀카로 성관계 영상을 찍고 이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는 것. 특히 이들은 영상이 38개와 70여 장의 사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이 또한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에 불과하다. 

현재 영상 속 남성으로 지목된 남성 A씨는 "나는 영상 속 그 사람이 아니다. 지라시가 마치 내가 당사자인 것처럼 묘사해서 피해를 보고 있다. 내가 동영상 주인공이라는 소문을 퍼뜨린 인물을 처벌해달라"며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또한 여성으로 지목된 B씨의 아버지 역시 논란에 대한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현재 B씨는 회사를 그만둔 상태며 결혼해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염두에 두고 동영상 유포 경로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