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왕복 얼마짜린줄 알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기내 갑질 논란
2018-11-21 13:44
- 지난 16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LA~인천 대한항공 KE018편 이용 중 갑질 논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기내 갑질 논란에 휩쓸렸다. 출장에 동행한 직원이 퍼스트클래스 전용 바(BAR)를 이용못하게 승무원이 제지하자,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천으로 오는 대한항공 KE018편을 이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서 회장은 이코노미석에 탄 직원들을 일등석 전용 바(bar)로 불렀다. 하지만 여객기 사무장이 이코노미석 승객은 바에 들어갈 수 없다고 제지하자 막말을 하고 보복성 갑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늘 보니 젊고 예쁜 애들도 없고, 다들 경력이 있어보이던데 고작 이런걸 문제화하는 거냐"라며 "이런 규정 있는 비행기는 앞으로 안타면 그만이다. 연 60억 매출을 날리는거야"라며 막말을 날린 것으로 보고됐다.
이후 계속된 대한항공 승무원의 제지에 서 회장은 고의로 라면을 3차례 끓이게 하는 등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