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합리·효율적 예산편성에 힘 모았다"

2018-11-19 14:08
민선7기 시민중심 철학 담은 첫 예산 8208억원 편성
축제 등 방만하게 운영되던 예산 과감히 삭감

박승원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방재정 건전성 바탕아래 주민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 합리·효율적 예산편성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1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광명, 시민이 꿈꾸고 창조하는 광명,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의 광명을 만들어 가는데 최우선 원칙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2019년도 예산안을 올해 7577억원 보다 631억 원(8.3%)이 증가한 8208억원으로 편성했다.

박 시장은 “민선7기 첫 번째 본예산 편성인 만큼 새로운 시정 철학을 깊이 반영하고자 했고,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예산으로 오로지 시민만을 위해 쓰이도록 하며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충실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예산 운영을 첫째,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셋째, 일자리 있는 경제도시 넷째, 평생학습·돌봄 도시 다섯째, 꿈꾸는 문화·예술 도시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 만들기 위해 총 35억 원을 반영했다.

시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으로 건강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총 949억을 투입한다. 또 민선7기 최우선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일자리 있는 경제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466억원도 편성했다.

아울러 내년에 보편적 복지실현과, 보육·돌봄·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평생교육의 강화를 목적으로 ‘평생학습 돌봄 도시 광명’을 실현하기 위해 3112억원을 집중 투입하고, 문화예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이해 ‘꿈꾸는 문화예술도시 광명’을 위해 총140억원도 편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합리적이고 효율적 예산편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공정한 질서와 환경 속에서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