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선진 해양수산, 교통 등 아시아, 중남미 4개국에 전파

2018-11-18 18:15
아시아 자매도시, 중남미 에콰도르 등 ODA 관계자 초청 국제연수 실시

부산시가 아시아, 중남미 등 4개국 'ODA' 관계자를 초청해 국제연수를 실시한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의 선진 해양수산, 교통 정책과 기술 등이 아시아, 중남미 등 4개국에 전파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교통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협력해 18일부터 25일까지 'ODA 관계자 초청 국제연수'를 시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 3개국 자매도시(필리핀 세부, 베트남 호찌민, 미얀마 양곤)와 신규 협력대상 도시인 중남미 에콰도르 과야킬의 해양수산 관련 공무원 및 대학교수 10명과, 베트남 호치민의 도시철도청 관계자 및 공과대학 교수진 8명 등 총 18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부산의 선진 해양수산, 교통 정책 및 기술, 우수사례를 배우고, 관련 기관들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개회식, 폐회식을 비롯한 공식일정을 제외하고는 교통, 해양수산이라는 두 가지 분야로 나누어 별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교통 연수단'은 도시철도 현황, 역무자동화, 건설, 전동차 관리 등에 관한 강의와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차량기지 등을 방문, 현장 견학하고, ‘해양수산 연수단’은 한국과 부산의 해양·항만 현황, 수산물 가공산업, 수산자원 관리 등에 대한 강의에 참석하고, 해양환경교육원, 국립수산과학원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올해 ODA 연수 참가자들은 11월 21일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 ODA포럼(주최: 부산국제교류재단, 주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과 지자체 ODA활성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포럼에서 부산지역 강점분야 ODA 세션의 패널토론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부산지역 교통·해양수산 분야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개발도상국 자매도시 스스로 해당분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하여 부산형 우수기술과 정책 수출을 통해 부산시의 도시외교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