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꾸러기' 사이트 복원?…누리꾼 "누가 복원한거냐 칭찬한다"

2018-11-16 13:14
어린이포털 '야후 꾸러기', 2012년 야후코리아와 함께 서비스 종료

[사진='야후 꾸러기' 복원페이지 캡처]


지난 2012년 야후 코리아의 서비스 종료와 함께 사라진 ‘야후 꾸러기’ 사이트가 복원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추억을 소환했다.

16일 오후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목록에 ‘야후 꾸러기’, ‘야후’ 등의 단어가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야후 꾸러기’가 복원됐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야후 꾸러기’ 사이트로 알려진 링크를 클릭하면 실제 ‘야후 꾸러기’와 똑같은 화면이 등장한다. 현재 이 사이트를 누가 만들었는지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한 누리꾼이 ‘야후 꾸러기’가 폐쇄되기 전 데이터를 미리 백업해 복원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서비스된 ‘야후 꾸러기’는 한때 어린이 포털사이트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2012년 야후코리아의 서비스 종료와 함께 사라졌다. 당시 ‘야후 꾸러기’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서비스는 플래시 게임·쇼크웨이브 기반의 게임들로 구성된 ‘놀이터’였다. ‘알피의 레모네이드 만들기’, ‘마법학교 아르피아’, ‘인형놀이’ 등이 인기를 얻었다.

‘야후 꾸러기’ 복원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복원된 거 맞냐? 누가 복원했지?”, “진짜 복원된 거라면 누군지 몰라도 칭찬한다”, “와 진짜 오랜만에 들어본다. 야후 꾸러기. 추억 소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