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경제포럼] 도로부터 신도시까지…GS건설, 베트남 산업인프라 구축 기여
2018-11-21 12:00
밤콩 브릿지·냐베신도시 등
GS건설이 베트남 현지 곳곳에서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 신도시 등 산업인프라 구축 작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TBO도로(Tan Son Nhat-Binh Loi-Outer Ring Road) 준공 후 메트로, 밤콩 브릿지(Vam Cong Bridge) 등의 인프라를 건설 중이다. 또 '자이리버뷰팰리스'라는 한국형 아파트를 분양해 큰 인기를 누렸다. 여기에 더해 냐베신도시, 호치민시 핵심 개발 지역인 투티엠 및 9군 지역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TBO도로는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건설해 주고 이에 대한 대가로 토지를 받아 개발하는 BT(Build-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됐다. GS건설은 호치민시에 약 3억 달러를 투입해 TBO도로 공사를 해주고 뚜띠엠, 9군 미니신도시, 리버사이드, 리버뷰 팰리스 등 약 100만㎡에 이르는 토지를 받았다.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지역의 하우강(Hau 江)을 횡단하는 교량, 밤콩 브릿지 공사도 2013년 수주했다. 베트남 교통부 산하 꾸롱 공사(Cuu Long CIPM)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수행된다. 총 공사금액은 약 2394억원이다. 한신공영과 공동으로 수주했고, 이 중 GS건설의 지분율은 80%로 공사금액은 약 1915억원이다.
자이리버뷰팰리스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베트남에 본격적으로 알린 사업이다. 단지가 위치한 호치민 타오디엔 지역은 강변을 따라 고급 빌라가 밀집한 지역으로 주로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지상 27층짜리 3개동, 전용면적 144∼516㎡ 270가구 규모로, 2011년 말 완공됐다. 리조트형 아파트로서 월 2000~4000달러의 높은 임대료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