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해외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피하주사 임상결과 발표

2018-10-24 10:24
유럽장질환학회, 미국류마티스학회 참가…유럽 허가 신청 준비 중

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장질환학회 2018’에서 이스라엘 텔 아비브 대학 숌론 벤 호린(Shomron Ben-Horin) 교수가 램시마 SC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장질환학회(UEGW)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 각각 참가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총 54주간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과 정맥주사(IV) 제형 간 효과 등을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램시마 SC 격주 투여군의 체내 약물 농도는 램시마 IV 8주 간격 투여군에 비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약물 효과와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두 환자군 데이터는 유사하거나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앞서 출시한 램시마 IV에 이어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램시마 SC를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SC 유럽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램시마 SC가 상업화 되면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두 제형을 자유롭게 선택해 처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