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박원순 "법령 개정 맞춰 SH공사 분양원가 공개할 것"

2018-10-22 13:05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태평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SH공사가 과거 5년간 시행한 공공공사에 대해)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12개로 줄여, 있으나마나한 것으로 후퇴시켰다"고 비판하자, "법령 개정에 발맞춰서 (분양원가 공개를) 하겠다"고 답했다. 

국토부는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주택의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기존 12개에서 61개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추진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9월 2015년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시공사와 민간건설업체가 공동으로 분양한 민간참여 분양주택 5곳에 대한 건설원가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