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정소식지 확 달라진다'

2018-10-17 11:02
'내년부터 시민이 직접 제작하는 소식지로 발간'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의 시정소식지가 내년부터 확 달라진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정소식지를 개편, 시민들에게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 정보를 소개하고, 시민의 손으로 직접 제작할 계획이다.

시가 2006년 창간이래 12년 동안 발간해 온 시정소식지는 시민들에게 시정정보를 비롯해 명소, 명인, 맛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통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시는 내년부터 시민들이 알지 못했던 의료·복지 서비스를 알기 쉽게 소개해 전 시민들에게 시정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실용적인 필독 소식지로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리포터가 지역 콘텐츠를 발굴, 취재해 풍성한 읽을거리와 생생한 지역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9일까지 소식지 제작에 참여할 시민리포터를 모집한다. 시민리포터에 취재활동비, 우수리포터 표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시는 소식지 제호를 시민공모를 통해 바꿀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300여건이 접수됐다. 시는 오는 26일 공모를 마감, 시민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남양주시 시정소식지 발행 조례(가칭)도 마련한다. 조례에는 시정소식지 발간, 배부방법, 게재사항, 시민리포터 운영 등 소식지 발행에 필요한 사항이 담긴다.

조광한 시장은 "내년부터 의료와 복지혜택이 시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돼 체감할 수 있는 매개체로 제작할 계획"이라며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정, 시민의 손으로 제작하는 지역소식을 담아 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소식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