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GTX 신규 노선 등 철도망 확충 본격화…중간 보고회 개최

2024-04-23 11:29
'GTX-D·E·F 노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건의'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남양주 철도망 확충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GTX-D·E·F 등 철도망 확충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남양주 철도망 확충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의 주요 철도망은 GTX-D·E·F 신규 노선을 비롯해 6호선 남양주 연장, 별내선 청학리 연장, 경춘선~분당선 직결, 경의중앙선 팔당역 회차 등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이런 내용을 담은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철도망 신규 확충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양주 철도망 확충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사진=남양주시]


특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비해 합리적인 철도망 확충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정부에 제출할 GTX-D·E·F 노선(안) 관련 사업 전략이 논의됐다.


정부는 앞서 1월 남양주가 포함된 2기 GTX-D·E·F 노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시는 올해 상반기 추진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광역철도 신설 사업인 GTX 사업만 건의할 계획이다.

6호선 남양주 연장, 별내선 청학리 연장 등의 사업이 향후에 있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 건의 대상인 만큼 우선순위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가 사통팔달 교통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핵심 사업인 GTX-D·E·F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라며 "경기도가 건의하는 GTX 플러스 G 노선안에 남양주가 포함된 만큼 지난 3월 착공한 GTX-B를 포함해 남양주 5개 GTX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