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의정부서 첫 ‘자이’ 선봬...‘탑석센트럴자이’ 분양

2018-10-16 10:29
의정부시 용현주공아파트 재건축...서울까지 두 정거장

경기 의정부시 ‘탑석센트럴자이’ 조감도.[이미지=GS건설 제공]


GS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서 처음으로 ‘자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이달 의정부시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인근에 탑석역 개통이 예정된 이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16개 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9~105㎡ 8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되고 전용면적별로 △49㎡ 11가구 △59㎡ 256가구 △75㎡ 181가구 △84㎡ 355가구 △105㎡ 29가구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탑석센트럴자이는 도봉산역에서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까지 15.3㎞를 잇는7호선 연장선의 수혜 단지로 꼽힌다. 주민들은 탑석역을 이용해 도봉산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도착해 청담·강남구청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의정부시도 포함돼 있어 이를 이용하면 강남구 삼성동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탑석센트럴자이 인근에는 오는 2020년 말까지 ‘복합문화융합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쇼핑·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와 코스트코, NC백화점(예정),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솔뫼·용현·부용초등학교, 솔뫼·부용중학교, 부용·동국사대부속영석고등학교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더불어 단지 주변에는 123만여㎡ 규모의 추동공원이 오는 2020년까지 들어서며, 부용산도 인접해 있다.

의정부시에서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탑석센트럴자이는 내부엔 5000여㎡의 커뮤니티를 갖춘다. 게스트룸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조성되며, 약 660㎡ 규모의 키즈파크(예정)는 의정부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탑석센트럴자이는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입주자로 선정된 날(당첨자 발표일)부터 6개월 뒤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현재 의정부시 민락동 806번지 101호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민락동 876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