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김수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인사담당자 점수조작"
2018-10-15 16:29
본인 점수 올리고, 다른 직원 점수 낮추고…정규직 직원 21명 피해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서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단 인사담당자 A씨는 지난해 8월 진행한 전년도 인사평가에서 본인의 점수를 원래보다 3점 높은 87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A씨의 인사평가등급은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올랐고, 그 덕분에 A씨는 80만1483원의 성과급을 초과 수령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A씨 면직 및 성과급 재산정 등 사태를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직원 관리·감독에 철저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