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취재수첩] 서울 잠실동에 두 번째 역세권 청년주택…'광화문광장 2021년 재탄생'

2018-10-11 17:31

서울 잠실동 230-2번지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오늘은 서울시 소식 두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두번째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10일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잠실동 230-2번지(2314.3㎡)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이 통과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12월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 삼전역 인근으로, 지상 19층, 234가구 규모의 청년 주택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뀝니다.

앞서 잠실동에는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인근(잠실동 208-4번지 외 2필지 1960.9㎡)에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이 결정된 바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이 오는 2021년 '시민·보행 중심의 열린광장'으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설계안과 광장을 둘러싼 주변 지역의 미래 구상안 마련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10월 12일부터 11월 23일까지 도시, 건축, 조경, 도로, 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참가등록을 접수합니다.

이번 공모는 올해 4월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공동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입니다.

우선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율곡로에 '역사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를 복원합니다.

또 현재 광화문광장을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해 '시민광장'으로 만들어 현재보다 3.7배 규모로 확대됩니다.

공모 참가자는 시가 제시한 10가지 이슈와 과제를 바탕으로 설계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시는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려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당선작은 2019년 1월21일 발표합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설계가 마무리되면 공사에 들어가 2021년까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완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