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고위험군 유치원생·초등학생, 11월 예방접종 완료해야
2018-10-07 12:01
질본·교육부, 8일부터 2주간 ‘인플루엔자 접종 캠페인’ 운영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오는 8일부터 2주간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 집중 접종주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플루엔자가 발병할 경우 집단 내에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향상과 손 씻기 등 예방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어린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고, 예방접종률이 34~57%로 비교적 낮아 매년 이른 시기에 빠르게 유행하는 특성이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아이들이 이번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단체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부터는 12세 어린이까지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꼭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유치원생·초등학생은 단체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크지만, 영유아보다 접종률이 높지 않다”며 “캠페인 기간 동안 보건소, 학교에서 보호자·학생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방법에 대해 홍보·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보호자 또는 법정 대리인과 동행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어린이가 보호자 등이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와 ‘예방접종 예진표’를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