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공항’ 연결 마곡나루역 개통
2018-09-26 12:46
29일 마곡나루역 문 열어...서울까지 19분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가 마곡신도시에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철도 14번째 역인 마곡나루역의 공사를 끝내고 오는 29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 933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승강장 공사를 마치고 이번에 역사와 출입구의 문을 여는 것이다. 현재 마곡나루역은 9호선만 운행되고 있지만 이번 개통으로 공항철도와 9호선의 환승역이 된다.
더불어 마곡나루역 인근에 여의도공원의 두 배에 이르는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이 내달 개장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도 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공원으로 조성되는 서울식물원은 호수공원(10만㎡)과 습지생태원(23만㎡), 전시온실(7500㎡)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지난 4월 마곡나루역 남쪽에 입주한 융·복합 연구단지 직원들의 출퇴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첨단 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단지가 공존하는 마곡지구에 신설역 개통으로 수도권 서부지역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열차 운행 등 자세한 이용 정보는 인천공항철도 홈페이지와 고객센터(1599-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