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3400억원 규모 ‘차이나벤처스펀드I’ 결성

2018-09-20 13:38
중국 시장 투자 영역 확대…글로벌 VC 입지 강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3억 달러(한화 3400억원 규모)의 ‘차이나벤처스펀드I’을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딥테크,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중국 스타트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사진=소프트뱅크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다양한 펀드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를 늘려왔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투자 영역을 중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벤처캐피탈(VC)로써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규 펀드 조성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총 운용자산은 한화 기준으로 약 9600억원이 됐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국 시장의 혁신을 만들어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우수한 기술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