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직접 만들고 즐기는 ‘영 메이커 페스티벌’로 미래 인재 육성

2018-09-16 11:00
자율주행차, AI 스피커, 에코 랜턴 제작 체험 등 63개 프로그램 운영

서울 미양중학교 메이커 동아리 학생들이 LG상남도서관 영 메이커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직접 만든 전기 동력 카트를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LG 제공]


LG연암문화재단은 15일과 16일 양일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LG와 함께하는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영 메이커 페스티벌은 매년 1만여명 가까이 참가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만들기 체험, 워크숍,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생활과학과 창의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LG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교대, 전국기술교사모임, 한국 메세나협회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6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LG 임직원들은 청소년들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과 같은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대화형 AI 코딩 교실’,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에코랜턴 만들기’,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의 삶을 바꿔줄 LG의 신기술을 과학원리와 함께 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LG는 내년부터 행사 장소를 서울 강서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로 옮겨 영 메이커 페스티벌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과학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LG연암문화재단은 서울교대와 메세나협회와 함께 매년 교육복지우선학교 한 곳을 선정해 ‘영 메이커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영 메이커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융합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 마곡에 있는 경서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기간에 △미래 도시 농업과 아쿠아포닉스 제작 △자율주행 RC카 제작 △페이퍼 아트와 3D펜을 활용한 도시 설계 등 메이커 전문 교육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