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쿠웨이트서 韓국민 26명 '메르스 음성' 판정"

2018-09-14 12:36

쿠웨이트 보건부 [연합뉴스]


쿠웨이트 현지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검진을 받은 우리 국민 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보건당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료채취 검진을 받은 우리 국민 26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음을 13일 우리 국민 확진자 소속사에 통보했다.

검진자 26명 전원은 최근 쿠웨이트에서 근무하다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국내병원에 입원한 A씨와 같은 소속 회사 직원이다. 

현재까지의 쿠웨이트 현지 우리 국민 검진결과를 종합하면, 시료 채취·분석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45명 및 육안 검진 결과 특이소견이 없어 정상 판정을 받은 8명 등 총 53명이 쿠웨이트 보건당국으로부터 음성․정상 판정을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