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드림병원, 신속하고 철저한 메르스 대응중

2018-09-13 10:54
방문객 모두에게 체온측정과 손 소독 실시 및 마스크 착용

더드림병원(병원장 도관홍)이 메르스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병원 차원의 확산방지와 예방대책에 나섰다.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2m이내 기침 등 분비물로 전파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구토, 설사 등이 있다.

지난 8일 쿠웨이트 방문 후 귀국한 환자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인천 소재 병원 대부분은 상황을 예의 주시할 뿐 메르스 감염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 반면, 인천 계양구 소재 더드림병원은 뉴스 보도 직후 발 빠르게 메르스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바로 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신속한 조취를 취했다.

우선 메르스 의심환자가 병원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병원 출입구마다 직원들을 배치해 환자와 병문안 방문객 모두에게 체온측정과 손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후 병원 내부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르스 대응을 위한 병원 방문 환자 체온측정[사진=더드림병원]


37.5도 이상 고열 환자나 호흡기 질환 등 메르스 증상과 유사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에게 연락해 외부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선별 격리 관리하기로 했다.

병원 내 메르스 감염병에 대한 이해와 예방법을 소개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병동 환자들에게 안내문을 배포했다.

병문안 시간을 단축하고 병문안 인원도 1~2명으로 제한했다.

더드림병원 도관홍 병원장은 “아직까지 메르스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메르스 잠복기가 최대 2주정도 지속되고 병원 위치도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철처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 고 말했다.

더드림병원을 방문한 환자 63세 이모씨는 “조금 귀찮고 불편하겠지만 메르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며 “환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응원한다” 는 말을 전했다.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수칙
∙물과 비누로 자주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기
∙기침,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중동 지역 여행 시 낙타와 접촉을 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