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소방서로 자동 통보"...기업은행, 전통시장에 1.1억 지원

2018-09-10 15:44

10일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김도진 기업은행장(왼쪽)과 송필호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전국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지원 사업에 1억1000만원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시장 화재감시시설 지원 사업은 화재 신호를 소방서로 자동 통보하는 화재감지기와 CCTV 등을 전통시장 점포에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설치 비용의 70%를 정부가 지원하며, 기업은행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나머지 30%를 지원한다. 수원· · 대구· 군산 등에 소재한 전통시장 13곳의 1154개 점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상인들이 평생을 일군 삶의 터전이 화재로 인해 한 순간에 없어지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 후원을 결정했다"며 "기업은행의 참여를 계기로 민간 부문의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