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SG워너비-스티브 바라캇-밴드1415-로시 출연
2018-09-07 00:00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보컬 그룹 SG워너비와 캐내다 출신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밴드 1415, 가수 로시 등이 출연한다.
먼저 1년 전 스케치북에 솔로로 출연해 화제의 댄스 무대 ‘나야 나’를 선보인 SG워너비 이석훈은 “10년 활동 역사상 가장 파급력이 컸다”며 춤의 제왕 박진영에게 칭찬을 받는 등 폭발적인 주변 반응을 공개했다.
또한 최근 아빠가 된 이석훈은 아이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최초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자들의 노래방 워너비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히트곡들을 보유하고 있는 SG워너비는 자신만의 노래방 애창곡을 공개, 각자의 매력이 드러나는 선곡으로 귀호강 타임을 가졌다. 한편 이들은 최근 새 앨범을 발표했는데, 이 날 스케치북 녹화가 신곡 ‘만나자’의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라고 말해 반가움과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SG워너비는 신곡 ‘만나자’와 전주만 들어도 자동 떼창을 불러일으키는 ‘라라라’와 ‘내사람’ 무대를 선보였다.
두 번째 출연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무대였다. 캐나다 출신의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은 영어 듣기 평가 오프닝, 일기예보 오프닝, KTX 종착역 안내 방송 등에 쓰이는 자신의 곡들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관객들은 일상에 익숙하게 스며든 곡들을 듣고 반가움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스티브 바라캇은 MC 유희열이 제시하는 단어에 맞춰 즉석에서 피아노를 연주, 센스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녹화 현장에는 스티브 바라캇의 아내와 딸이 함께해 그의 무대를 지켜본 데 이어 딸 빅토리아와의 특별한 인터뷰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스티브 바라캇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곡 ‘Rainbow Bridge’와 고향인 캐나다 퀘백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상시키는 ‘Autumn In Quebec’ 연주 무대를 선보였다.
밴드 1415, “‘선을 그어주던가’... 아이유 ‘금요일에 만나요’ 답가”
‘신승훈의 뮤즈’ 로시, “16살에 만난 신승훈, 리듬 타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마지막 출연자는 이제 막 정식 가수로 발돋움을 시작한 신인 가수 로시였다. 데뷔 전부터 ‘신승훈의 뮤즈’라는 타이틀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로시는 16살의 어린 나이에 신승훈과 처음 만난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의 모습을 재연했다. 또한 어렸을 적부터 아이돌을 꿈꿔 여러 기획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많이 받았다는 로시는 자신을 움직인 신승훈의 말 한 마디를 공개하는 한편 4년간 받아온 신승훈만의 특별한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이 날 “나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로시에게 MC 유희열은 “‘신승훈의 뮤즈’라는 수식어가 아닌 ‘로시의 제작자 신승훈’이라는 타이틀을 얻길 바란다”며 시작하는 후배의 앞길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로시는 수준급의 기타 실력을 뽐내며 자신만의 색을 입힌 레드벨벳의 ‘빨간 맛’ 커버와 신곡 ‘버닝’ 무대를 선보였다.
토요일 밤에 방송되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앞으로 매주 금요일 밤, 주말을 앞두고 가장 높은 행복지수를 자랑하는 ‘불금’에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SG워너비, 스티브 바라캇, 1415, 로시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9월 7일 금요일 밤 24시 3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