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 휴·폐업신고, 구청 방문 한 번으로 끝

2018-09-05 17:59

[사진 = 서대문구청 제공]


이달부터 서대문구에선 부동산중개업 휴업과 폐업 신고를 구청 방문 한 번으로 끝낼 수 있게 됐다. 구청, 세무서 두 곳 모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는 6일부터 부동산중개업 휴업과 폐업 신고를 구청 방문 한 번으로 끝내는 ‘투스톱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래 부동산중개업자는 휴업이나 폐업을 하기 위해 구청과 세무서를 각각 들러 신고해야 했지만 이제부턴 구청만 방문하면 된다.

종전까지는 구청과 세무서 모두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중개업자들이 세무서에 휴·폐업 신고를 하지 않아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이 계속 부과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휴·폐업하는 부동산중개업자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고자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스톱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개업자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원본을 지참해 구청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