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르면 다음 주 개각…'협치 내각'은 사실상 무산
2018-08-23 09:48
3-4곳 중폭 개각 가능성 커… 경제부처 교체 폭 커질 듯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에 추가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개각 대상에 대한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문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개각 콘셉트로 내세운 '협치 내각'은 이번에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야권 인사들의 입각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개각의 규모와 관련해서는 서너 곳 이상의 부처 장관이 교체되는 중폭 개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동과 잇단 실언 등으로 논란이 됐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