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기념도서관' 동작구에 기부… 열린공간으로 조성

2018-08-22 15:41
2019년 상반기 착공, 5월 개관 목표

['김영삼 기념도서관' 전경.]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업적을 기리고자 건립된 '김영삼 기념도서관'이 동작구에 기부된다. 구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소통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작구는 (사)김영삼 민주센터와 기념도서관(매봉로 1)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 절차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건물은 연면적 6237㎡,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다.

기념도서관을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활용코자 한 자치구 의지와 김 전 대통령의 재산 사회환원 뜻이 맞닿은 결실이다. 이로써 민주센터에서는 구에 기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시설은 노량진·흑석동과도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구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연내 구의회 심의 등을 거쳐 기부채납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2019년 상반기 조성공사에 들어가 5월 개관이 목표다.

이창우 구청장은 "김영삼 기념도서관을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을 위한 문화소통공간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