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발렌시아 1군 데뷔골… SNS 통해 "꿈에 그리던 홈 첫경기, 골 넣어 매우 기쁘다"

2018-08-12 14:12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의 이강인(17)이 1군 데뷔골을 떠뜨렸다.

이강인은 12일(한국시간) 발렌시아의 홈구장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친선경기에서 1군 무대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후 2대0으로 앞선 후반 43분 헤딩으로 팀의 세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강인이 1군 무대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강인은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꿈에 그리던 메스타야에서의 첫 경기에서 골을 넣어 매우 기쁩니다.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코치진들과 동료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재계약했다. 이에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스위스에서 훈련 중인 1군 선수단과 함께 프리시즌을 보내도록 했다.

그날 이날까지 최근 5번의 친선경기에 모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