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한 이강인 '9분 소화'…팀 PSG는 4대 1 승

2024-04-22 09:04
PSG 리그 25경기 무패 행진…리그 1위 '굳건'
전반에 4골 몰아쳐…이강인, 후반 36분 교체 출전

PSG는 22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출전했다. [사진=로이터]

파리 생제르맹(PSG)가 올림피크 리옹에 4-1 대승을 거둔 가운데 이강인(23)이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며 약 9분을 소화했다. PSG는 리그 2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1 1위를 굳건히 했다. 

PSG는 22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30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에 오는 25일 오전 로리앙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고 2위 AS모나코가 릴을 이기지 못하면 PSG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홈팀 PSG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베랄두-다닐루-마르퀴뇨스-하키미가 백4를, 3선에는 자이르-에메리-비티냐가 위치했다. 2선에는 바르콜라-아센시오-콜로 무아니가, 최전방에는 하무스가 나섰다. 

원정팀 리옹도 PSG와 같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페스가 골문을 맡았고 실바-오브-라이언-칼레타카르-메이틀랜드 나일스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에는 마티치-카쿼레가 위치했다. 2선에는 벤라마-체르키-누아마가 나섰다. 최전방 원톱에는 라카제트가 포진했다. 

PSG는 시작부터 화끈한 골잔치를 펼쳤다. 전반 3분 왼쪽에서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공이 마티치의 발에 맞으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득점은 마티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그다음 골은 3분 만에 터졌다. 전반 6분 바르콜라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베랄두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전반 32분 하키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하무스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한 골 더 달아났다. 

리옹은 전반 37분 누아마가 추격 골을 넣으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PSG가 한골 더 달아났다.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이 그대로 골대를 향해 빨려 들어가며 PSG의 4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사실상 전반에 승리를 확정 지은 PSG는 후반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PSG의 엔리케 감독은 후반 36분 하무스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정규시간 9분 정도를 소화했다.
 
이강인 선수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