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봉황대 뮤직스퀘어...매주 금요일 화려한 여름밤 공연 진행
2018-08-07 17:12
10일, 지역의 유망 젊은 예술인과 함께하는 ‘썸머 뉴아티스트 콘서트’
17일, K2 김성면&에메랄드 캐슬 21일, ‘3인 3색’ 김범룡, 임병수, 장보윤
31일, 8월 마지막 밤 ‘크라잉 넛’의 에너지 넘치는 락 페스티벌
17일, K2 김성면&에메랄드 캐슬 21일, ‘3인 3색’ 김범룡, 임병수, 장보윤
31일, 8월 마지막 밤 ‘크라잉 넛’의 에너지 넘치는 락 페스티벌
세계 유일의 고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경북 경주의 대표 야외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수준 높은 이색 공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뜨거운 여름밤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천년고도의 대표적 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황리단길과 이어진 봉황로에 마련된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면서 야간관광 투어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무더운 열대야를 시원하게 달래줄 ‘8월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으로는 썸머 뉴아티스트 콘서트에서부터 8090음원을 휩쓸었던 가수들과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유명 락 밴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17일에는 90년대 강력한 라이브 보컬로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락 발라더 K2의 김성면과 락 그룹 에메랄드 캐슬이 만나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라이브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은 콘서트 ‘3인 3색’을 주제로, 80년대를 주름잡았던 ‘바람 바람 바람’의 김범룡과 ‘아이스크림 사랑’의 임병수가 색다른 라이벌 열전을 벌인다. ‘사랑인가봐’, ‘사랑을 느낄 땐’으로 올 여름 신세대 트롯가수의 선두주자로 활동 중인 경주 출신의 실력파 2세 가수인 장보윤이 발랄하고 경쾌한 또 다른 색을 선보인다.
경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이 만들어가는 고분 속 뮤직스퀘어에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 한여름 밤 무더위를 잊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경주 봉황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