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최고치 갈아치워…1133.2원 마감
2018-07-19 16:14
전일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3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12일(1133.2원)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특히 전일 1130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과 연준 베이지북이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내놓은 영향이 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확산될 가능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무역분쟁 영향으로 위안화 가치도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