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패스트, 10월 파리모터쇼 공개할 첫 국산차 이미지 공개

2018-07-19 15:03

빈패스트 SUV 콘셉트 이미지[사진=빈패스트(Vinfast)]

베트남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가 베트남 첫 국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인 신차 2종의 콘셉트 이미지를 선보였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오는 10월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 등 신차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각 차량의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모델 디자인은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제작회사인 피닌파리나와 함께 개발했다.

빈패스트는 오는 10월 신차를 공개하고 이르면 내년 9월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빈패스트의 모회사인 빈그룹은 첫 국산차 양산을 목표로 지난달 태국 자동차 부품회사 아피코 하이테크와 손잡고 생산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하이퐁에 자동차 제조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응웬비엣쾅(Nguyen Viet Quang) 빈그룹 부사장은 "피닌파리나와 협업을 통해 베트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패스트 세단 모델 콘셉트 이미지[사진=빈패스트(Vinf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