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오는 24일 ‘기무사 계엄문건’ 현안 질의
2018-07-18 21:35
송영무 국방부 장관 배석 예정
18일 국방위에 따르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참모총장 등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이날 회의에 이 사령관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참모 자격으로 배석할 예정이다.
앞서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처음 소집된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기무사 문건에 관한 현안 질의를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도 “기무사 문건에 국민적으로 관심이 쏠린 만큼 23일 정도에 별도 질의를 하고, 24일에는 국방에 관한 다른 현안을 논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방부 장관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고, 질문에 답변하는 데 상당히 제한을 받을 것”이라며 “오히려 질의가 정쟁의 대상으로 변질될 수 있으니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가능할 때까지 연기해야 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