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풀HD급 영상통화 서비스 개시
2018-07-10 09:04
영상통화 코덱 ‘HEVC’ 세계 최초 이동통신망 상용화...영상 품질 3배 향상
향후 5G 네트워크에 적용 계획... AR‧VR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에 효과 기대
향후 5G 네트워크에 적용 계획... AR‧VR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에 효과 기대
KT는 이동통신망에 풀HD급 영상통화 코덱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를 적용하고 초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HEVC는 초고화질 영상 코덱으로 고화질 영상을 화질의 손상 없이 작은 용량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전송 기술이다. HEVC는 기존 영상통화 서비스에 적용돼 있는 H.264 코덱 대비 2배 높은 압축률로 풀HD급 영상 전송 시에도 품질 손상 없이 초고화질 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KT는 세계 최초로 LTE 상용망에 HEVC 코덱을 적용해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 등 HEVC 코덱을 지원하는 신규 단말 간 영상통화 시, 영상 품질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좋아진 풀HD급 초고해상도의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는 올해 초부터 HEVC 코덱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위해 무선 자원을 고정으로 할당했던 기존 영상통화 서비스와 달리 HEVC 코덱을 자동 인지해 무선 자원 대역을 유동적으로 추가 할당 할 수 있도록 KT 이동통신망을 개발하고, HEVC 코덱 적용에 성공했다.
KT는 이번 LTE 이동통신망에의 HEVC 코덱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5G 상용망에도 적용하여 초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다 실감 있는 5G기반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