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운항지연 이틀째 '혼란'…기내식 공급업체 대표, 숨진채 발견
2018-07-02 21:25
임직원들 "납품 문제로 힘들어했다" 진술 확보…사망 경위 조사중
기내식 공급 문제로 운항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협력업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4분께 기내식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 대표 A(57)씨가 인천 시내 자택에서 숨진 것을 확인했다.
A씨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약정을 맺은 '샤프도앤코'가 거래하는 4~5개 협력업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일부터 '샤프도앤코'와 기내식 공급계약을 맺었으나 샤프도앤코가 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이틀째 운항 지연 사태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