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코레일,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유가족 지원 열차 운행...SR도 지원(종합)

2024-12-29 15:04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크레인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유가족 지원을 위해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상자 가족과 정부의 사고 수습, 공항공사·항공사 관계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하행 열차는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출발해 광명·오송·익산·나주·목포역을 차례로 정차한다. 상행 열차는 오후 8시30분 목포역을 출발해 나주·익산·오송·서울역을 차례로 정차한다. 나주·목포역에서는 연계 버스도 운행한다.

코레일은 "여객기 사고 관련 유가족은 무임으로 열차를 임시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임시 열차가 필요한 경우 적극 운행하겠다"고 했다.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도 호남선 하행 나주·목포역 도착 열차를 승차권 없이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행 이용도 똑같이 적용한다. 우선 30일까지 적용한 뒤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