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신입사원 공채…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
2018-06-26 07:30
서류전형, AI 기술로 성향과 적합도 판단
26일 사람인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 전 과정에서 학력∙학점∙어학성적 등과 같이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항목은 입사지원서·면접 질문에서도 제외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 내용만으로 평가한다. 특히 현업에 있는 실무진의 직무평가와 심층면접 결과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서류전형에 인공지능(AI)기술이 도입된다. 딥러닝으로 자체 구축한 성향분석 시스템을 통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의 성향과 해당분야 적합도를 알아본다는 취지다.
모집분야는 ▲웹·앱 서비스와 디자인 ▲사람인 랩(LAB) 개발, HR Tech ▲재경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직무평가·심층면접, 인성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합격자는 인턴 기간을 거쳐 최종 직무수행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전형절차를 거쳐 8월 6일~9월 28일까지 2개월간의 인턴십을 갖게 된다.
문경철 사람인 인사팀장은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이번 신입 공채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현재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입사한 직원들이 해당 직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역량을 바탕으로, 제 기량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올해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