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포스코 등 20개 기업과 '에너지 챔피언' MOU 체결

2018-06-20 16:08
다음달부터 참여기업 대상 현장 기술지도 등 지원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첫줄 왼쪽 네번째)이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8년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참여기업 대표들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우수사업장(에너지 챔피언)에 새롭게 도전하는 20개 기업과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개 기업은 △포스코 △두산중공업(주) △LG디스플레이(주) △㈜KT △코닝정밀소재(주) △동서식품(주) △㈜이수화학 △인천공항에너지(주) △동희오토(주) △롯데엠시시(주) △롯데비피화학(주) △케이씨(주) △JW생명과학(주) △국일제지(주) △동은단조(주) △볼보그룹코리아(주) △한국세큐리트(주) △㈜한국알미늄 △일진다이아몬드(주) △㈜하이원 등이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신규 인증제도로 산업체의 자율적 에너지효율 향상 문화 정착을 위해 도입됐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지난 5월 공고한 '2018년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참여사업장 모집 공고'에 자발적으로 응모한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에너지공단과 참여기업은 양자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체의 자발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및 에너지원단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국가 에너지이용합리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에너지공단은 다음달부터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기업의 에너지절감 활동 등에 대한 평가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11월에 우수사업장을 최종 인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사업장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