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미얀마 진출···현지 최대 공항에 1호점

2018-06-15 16:13
미얀마 양곤 공항 내 1호점 개장···이용객 가장 많은 미얀마 최대 공항

지난 9일 탐앤탐스 미얀마 1호점 양곤 공항점에 연예인 사이 사이 캄 렝(왼쪽)과 포 마헤 타르가 방문했다.[사진=탐앤탐스 제공]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9일 미얀마 1호점인 ‘탐앤탐스 양곤 공항점’을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양곤 공항은 미얀마 최대 규모로 이용객이 가장 많다.  

미얀마 1호점은 최근 새로 지은 양곤 공항 국내선 신청사 내 출국장 앞에 자리하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인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에 위치한 만큼 긴 테이블을 배치해 이용객들이 부담 없이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는 탐앤탐스의 대표 메뉴 허니버터브레드와 프레즐의 제조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오픈 바를 설치했다. ‘온노 카오 쉐(치킨 코코넛 누들)’와 ‘타민톡(라이스 샐러드)’ 등 현지 입맛을 고려한 메뉴도 선보인다.

기존에 자리 잡은 태국 탐앤탐스 법인에서 직접 건너가 미얀마 매장 준비를 도왔다.

정식 개장인 지난 9일 미얀마의 유명 연예인 사이 사이 캄 렝(Sai Sai Kham Leng)과 포 마헤 타르(Poe Mamhe Thar) 외에도 현지 언론 등이 매장을 방문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미얀마 현지에서 한국인에게 우리말로 인사할 정도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어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커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벌써부터 허니버터브레드 등 탐앤탐스의 대표 메뉴들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탐앤탐스 커피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탐앤탐스는 오는 9월 미얀마 복합 쇼핑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의 매장을 연다. 연내 3호점까지 낼 계획이다. 2020년까지 수도 양곤을 비롯해 네피도우, 만달레이 등 미얀마 주요 도시에 15개까지 점포 확대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