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앱에서 취소 가능...스벅·투썸, 스마트오더에 취소 기능 추가
2024-11-05 17:35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에 취소 기능 도입
투썸 등 10개 업체도 취소 기능 마련 예정
투썸 등 10개 업체도 취소 기능 마련 예정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등 11개 업체가 스마트오더 앱에 음료 주문 취소와 변경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오더앱을 운영하는 업체 중 주문 취소 기능이 있는 곳은 6곳(파스쿠찌와 이디야커피·빽다방·커피빈·컴포즈커피·탐앤탐스)뿐이다.
반면 스마트오더 내 취소기능이 없는 곳은 스타벅스·엔제리너스·투썸플레이스·메가MGC커피·할리스·폴바셋·더벤티·매머드익스프레스·텐퍼센트커피·더리터·카페봄봄·카페게이트·커피베이·카페051·드롭탑 등 15곳이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커피전문점 관련 소비자 상담 내용을 보면 주문 변경과 취소 불가와 같은 '약관·정책' 관련 상담이 2166건 중 942건(43.5%)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고객이 스마트오더 앱을 이용해 주문한 경우 커피전문점에서 주문 접수 전이나 음료 제조 전이라면 소비자가 주문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원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73.5%(735명)가 커피전문점 커피와 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일부 판매점의 경우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 대비 1335원 저렴한 곳도 있지만, 최대 3336원 비싼 곳도 있어 업체별로 상당한 격차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