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에어부산 화재 철저 조사 지시…"신속한 후속 조치 필요"
2025-01-29 11:46
"항공기 안전 운항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
![지난 28일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1/29/20250129114033138379.png)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최상목 대행은 29일 언론 메시지에서 "탈출 과정에서 일부 승객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어 신속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며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로 항공기는 반소됐지만,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탈출해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공항에서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만큼 항공기 안전 운항과 국민 불편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국토교통부는 급파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