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2018 소비재 수출대전' 개최…해외 바이어 550개사 참여

2018-06-04 12:58
e커머스와 디지털 마케팅 핵심 주제로 진행
국내 1100여개 기업 1대 1 수출 상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4~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2018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소비재 수출대전은 소비재 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 등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우리 소비재기업이의 수출 상담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 소비재수출마케팅 행사다.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국제 유통환경에 맞춰 e커머스(전자상거래)와 디지털 마케팅이 핵심 주제로 진행되며 ▲생활용품 ▲뷰티·헬스 ▲식품 ▲패션 ▲e커머스 ▲아트콜라보 등 6개 테마 전시관을 구성해 소비재와 e커머스 기업 176개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세계 67개국 550여개 바이어와 국내 1100여개 기업의 1대 1 수출상담도 진행된다.

국내 소비재기업 20개사와 글로벌 벤처캐피탈의 투자유치 상담도 한다.

소비재 유통산업의 미래 흐름을 논의하는 신유통채널 콘퍼런스, 수출 유관기관 컨설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상담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열린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류 확산으로 국산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소비재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화장품, 패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등 5대 소비재 수출의 수출 비중은 2011년 2.8%에서 2017년 4.8%로 증가했다.

김선민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우리 소비재의 프리미엄화로 한국 소비재 산업은 우리 경제를 이끄는 혁신성장의 선두주자가 되고 있다"며 "e 커머스‧한류 활용, 신남방‧신북방정책과 연계한 시장다변화 등을 통해 소비재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