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송파을 단일화 제안" 회견…지도부 만류에 취소
2018-06-01 16:34
단일화 불가 방침 재천명 "강행하면 징계"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가 1일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려다 지도부 만류로 돌연 취소했다.
박 후보의 기자회견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당 지도부는 이 소식을 듣고 "단일화 제안을 강행하면 제명, 출당 등 징계를 받을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박 후보가 단독행동을 하려 한 데 대해 상당히 불쾌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을 재선거에 손학규 선대위원장을 전략공천하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위기를 가까스로 봉합했는데 또다시 '단일화'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특히 당 지도부는 최근 공개석상에서 수차례 한국당과 후보 단일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바른미래당은 앞서 당과 상의없이 한국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한 이동화 평택시장 예비후보를 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후보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24일 후보 사퇴 및 한국당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박 후보의 기자회견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당 지도부는 이 소식을 듣고 "단일화 제안을 강행하면 제명, 출당 등 징계를 받을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박 후보가 단독행동을 하려 한 데 대해 상당히 불쾌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을 재선거에 손학규 선대위원장을 전략공천하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위기를 가까스로 봉합했는데 또다시 '단일화'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특히 당 지도부는 최근 공개석상에서 수차례 한국당과 후보 단일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바른미래당은 앞서 당과 상의없이 한국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한 이동화 평택시장 예비후보를 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후보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24일 후보 사퇴 및 한국당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