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공모 실시...2000가구 공급

2018-05-30 11:00
국토부, 민간제안사업 공모...내달 15일까지 참가의향서 접수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18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올해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는 사업으로 정부는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받는다.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바로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이달까지 진행된 1차 공모에는 두리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이에셋투자개발 컨소시엄 등 2개 사업장에서 1627가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2차 공모의 결과에 따라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HUG의 심의를 거쳐 기금 출자·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을 받는다.

공고는 이달 31일 HUG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다음달 5일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7월 25일부터 사흘 동안 사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정부는 8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