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 진행

2018-05-27 14:42
호찌민 현지 보육 시설에 학용품·장학금 지원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캐빈승무원 사회공헌 동아리 회원을 비롯한 15명의 직원 봉사단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에 위치한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랑의 집 짓기는 벤째성 내 부양가족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활동으로, 2004년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사회공헌 동아리와 베트남 벤째성이 자매결연을 맺고 진행하게 됐다.

사랑의 집은 가로 5m, 세로 8m 크기의 침실과 부엌 등이 갖춰진 직사각형 구조 건물로 벽돌 및 시멘트를 사용해 건축한다. 건축을 위한 부지는 벤째성 정부에서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비용은 동아리 회원들의 모금 활동과 회사 지원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은 호찌민 시내 여아 보육 시설 ‘장미의 집’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학용품을 후원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구상미 아시아나항공 부사무장은 “베트남의 발전 속도에 비해 아직도 많은 지역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며 ”오늘 흘린 땀이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만들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