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월드컵 앞두고 새 아파트 줄 이어…25일 전국 6곳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2018-05-20 14:54
전국 11곳, 4753가구 1순위 청약
건설사들이 6·13 지방선거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단지의 환수 예상액이 공개되면서, 재건축이 아닌 신규 분양으로 눈길을 돌리려는 수요층도 늘고 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11곳에서 4753가구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 센트럴헤센 2차'를 비롯해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 쌍용예가 더클라우드' 등 1580가구가 청약을 접수받는다.
지방에서는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 센트럴더샵'과 대구 동구 용계동 '대구 안심시티프라디움' 등 3173가구가 청약에 돌입한다.
지하 4층~지상 15층, 5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별로 △59㎡ 106가구 △75㎡ 66가구 △84㎡ 73가구 등 총 245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1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간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국립종자원 부지에 들어서는 안양 센트럴헤센 2차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신한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49~66㎡ 아파트 132가구 및 23~47㎡ 오피스텔 529가구 등 총 66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곳에도 주말 사흘 간 1만5000여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한편 오는 25일 전국 6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대부분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 센트레빌'과 안양시 호계동 '평촌 어바인퍼스트'가 눈에 띈다.
동부건설이 과천시 갈현동 639번지 일대에서 과천주공12단지 연립주택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과천 센트레빌은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전용 84~176㎡, 총 100가구로 조성되며 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인근에 있다.
포스코건설·SK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56번지 일대 호원초주변지구를 재개발한 평촌어바인퍼스트는 총 3850가구 가운데 19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동으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3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용인시 동백동에서 '신동백 두산위브 더제니스'와 하남시 망월동에서 '미사역 파라곤'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이 망월동 C1에 짓는 미사강변도시 마지막 민간 분양 미사역 파라곤은 아파트 총 925가구와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함께 들어선다.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유동 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169번지 일대에서 '송도 더샵트리플타워'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2개동, 전용 21~59㎡, 총 710가구 규모로 인근에 GTX-B 노선의 개통이 예정돼 있다.